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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생 즉사 | 고사성어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유래,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상위 119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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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유래,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필사즉생 필생즉사 라는 말의 유래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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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즉생행생즉사 – 나무위키

난중일기에도 사용된 표현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난중일기에서는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 아래는 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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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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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 – 투데이충남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은 영원한 호국정신의 한국적 리더십을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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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odaychungnam.net

Date Published: 11/30/2022

View: 6854

[우리말 바루기] 생즉사 사즉생 | 중앙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2월) 25일 저녁 국무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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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19/2021

View: 2754

‘사즉생 생즉사’ – 제주일보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요,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치며 나라를 구한 충무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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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ejunews.com

Date Published: 12/17/2022

View: 5136

생즉사사즉생

2022년 4월 10일 드레스덴 한마음교회 설교 설교제목 : 로마서 강해 96 – 생즉사 사즉생 설교본문 : 로마서 8장 13절 설 교 자 : 문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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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12/28/2021

View: 2918

사즉생생즉사(死卽生生卽死)의 이순신 – 브런치

불운한 참모 | 임진왜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순신은 왜 죽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마쳤어야 했을까? 그의 말처럼 사즉생생즉사(死卽生生卽死)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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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29/2022

View: 3348

이재명 “생즉사·사즉생 하듯 ‘이순신’ 역할 누군가 해야… 제가 …

이재명 “생즉사·사즉생 하듯 ‘이순신’ 역할 누군가 해야… 제가 선거에 도움되는 건 분명”. 조세일보 | 조동현 기자 2022.05.20 07:00. 글자 크기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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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joseilbo.com

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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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 사즉생(死卽生)은 오해 – 매일신문

중국 춘추전국시대 병법서 오자병법(吳子兵法)에 나오는 말로, 이순신 장군을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졌다. ‘사즉생 생즉사’, 이 말이 워낙 강렬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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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news.imaeil.com

Date Published: 10/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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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유래,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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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즉생 생 즉사

  • Author: 아기뼝아리
  • Views: 조회수 1,692회
  • Likes: 665491 Like
  • Date Published: 2021. 1.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iCp5FkvYJ8

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은 영원한 호국정신의 한국적 리더십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자기만 살려고자 하면 모두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면 모두가 살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를 구한 이순신 장군은 이렇게 결연한 의지를 병사들에게 보이는 애민 애국의 리더십으로 나라를 지키는 사명을 다하셨다.

그 당시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서 이순신 장군의 한마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에 용기를 얻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병사들은 전투에 나가 용감하게 싸워 결과적으로 전투를 승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어느 순간에 죽기를 각오하는 절실한 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금 우리 한국은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국가적 위기관리의 위험요인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기중심의 이익과 정쟁에 의한 불법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의 정책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더 좋은 미래 한국을 위한 이해와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럴 때 충무공 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정신을 온 국민이 되새기고 코로나 바이러스 19 위기관리에 대응하는 협력의 자세가 사회 지도층에서 솔선수범하여 이루어져야 함은 상식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또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일은 파렴치한 상식 이하의 일임을 자각하고, 국민을 위한 관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19 극복을 위한 현 정책에 협력하는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주필은 한국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환경에서 국가적 위기 관리에 대응하는 현명한 세계사적 시민 정신의 사례 하나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벌인 백년전쟁[1337~1453] 동안에 있었던 칼레정신 이야기다. 1347년 칼레를 영국왕 에드워드 3세가 포위함으로써 칼레의 시민들은 결국 항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식량이 바닥나서 다 죽거나, 아니면 항복을 해야하는 상황에 도래하였고, 항복의 뜻을 전해들은 에드워드 3세는 항복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누군가는 책임으로 6명의 칼레시민 목숨을 요구한 사례다.

칼레의 시민들은 혼돈에 빠지고, 시민 모두가 모여 토론을 벌였지만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았고, 다음 날 아침 정해진 시간에 6명이 자진하여 성문 앞으로 나가서 목에 밧줄을 걸고 매달려 죽어야만 다른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즉 누군가의 값진 희생이 있어야 하는 순간이었다.

어떠한 환경이라도 누군들 본인의 목숨을 내놓고 싶을까, 그때 가장 부유한 사람 ‘생 피에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나온다.

여기서 칼레의 시민 정신은 2가지로 나누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나는 여기저기서 죽음을 자청하는 사람들이 나서기 시작했는데 자원자가 7명이 되었고 1 사람을 제비뽑기로 빼기로 하자, 제일 먼저 나섰던 생 피에르가 말하길 “제비를 뽑는 순간 내가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앞서게 되고 용기가 줄어듭니다. 내일 아침 성문에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이 빠지도록 합시다.” 다음 날 성문 앞에 6명은 나왔는데 생 피에르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이상히 여긴 사람들은 그의 집을 찾아가 봤더니 그는 이미 죽어있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약해지지 않도록 먼저 생명을 끊었다는 것이다. 나머지 6명은 당당한 태도로 영국 왕 앞에 나섰는데 이유를 묻자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 모습에 감탄한 영국왕이 그들을 살려주었다는 구전이다.

또 하나의 구전은 생 피에르를 포함한 6명이 목에 밧줄을 걸고 성문에 나서게 되자, 그 당당한 모습에 영국왕의 왕비가 그 사연을 알고 왕에게 애원을 하였고, 임신을 한 왕비의 얘기를 들은 영국왕도 감동하여 목숨을 살려준다는 스토리다.

이와같은 칼레의 시민 이야기를 해석하다 보면 그 속에 충무공 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生則死 死則生]의 리더십의 정신을 그리게 된다. 즉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준비하고 대응하면 위험의 늪에서 벗어나는 교훈을 얻는다.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의 환경에서 국민이 한마음으로 일을 잘 처리해낼 수 있는 경험은 우리에게 생즉사 사즉생의 용기로 미래 한국의 원동력이 된다.

『칼레의 시민』의 시민 정신 사례 이야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훌륭한 정신적인 세계사의 한 사례로서 칼레의 시민에 얽힌 진실은 한국의 시민사회에서 새롭게 구현되어 희망의 숭고한 정신으로 나타나야 하는 현실이다.

이제 한국인의 위대한 시민 정신을 지구촌에 보여주고 새로운 미래 한국을 준비하는 용감한 시민 정신이 요구된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19 위기환경의 한국을 극복하는 기회로 작용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정리하면 우리 한국은 지금의 어려운 코로나19 위기환경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生則死 死則生]의 리더십 정신을 한국인의 높은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고 계승 발전시키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 또 우리 한국인 모두는 충무공 이순신의 살신성인 리더십을 21세기 한국인의 높은 시민 정신으로 하는 새로운 역사를 품어야 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말 바루기] 생즉사 사즉생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2월) 25일 저녁 국무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신문이 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쓴 기사 중 일부다. ‘生卽死 死卽生’은 다들 알다시피 이순신 장군의 ‘必死則生, 必生則死’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生卽死 死卽生’의 ‘卽’은 ‘則’이 돼야 옳다. 이순신의 말은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원래 ‘則’은 ‘법칙/규칙 칙’ 또는 ‘본받을 측’으로 읽지만, ‘必死則生, 必生則死’ 같은 경우 ‘곧 즉’으로 읽는다. 죽어서(또는 죽으면) 남편과 아내가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의 ‘사즉동혈(死則同穴)’에서도 ‘則’이 쓰였다.

‘生卽死 死卽生’으로 쓰면 이 말은 ‘사는 것이 곧 죽는 것이요, 죽는 것이 곧 사는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 이런 용법은 불교에서 말하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생즉무생(生卽無生)’에서도 볼 수 있다.

‘卽’은 ‘곧, 즉시, 바로’, ‘則’은 ‘…한즉’ ‘…이면’의 뜻이 있다. 대체로 ‘卽’은 ‘~은 곧 …이다’로, ‘則’은 ‘만약 ~하면 …한다’로 새기면 된다.

최성우 기자

‘사즉생 생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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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요,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는 뜻이다.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치며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좌우명이다. 충무공은 마지막 명량해전을 앞둔 임전훈(臨戰訓)에서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싸우도록 부하들을 독려했다.현대에 와서 이 글귀는 위기의 상황에 봉착했을 때 기업 혹은 정치인, 또는 스포츠 지도자 등이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인용구로 자주 사용된다. 실제 지난 8월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쓴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 말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는 동메달을 다투는 한일전에서 “너희가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 하면 죽는다”라며 선수들의 투혼을 불살랐다. 결국 경기는 이겼고, 새벽녘 낭보는 숨죽여 지켜본 국민을 하나로 묶었다.▲본래 ‘필사즉생 필생즉사’는 손자병법과 함께 중국의 2대 병서(兵書)인 오자병법에서 유래한다. 오자병법의 저자인 오기((吳起)는 76번을 적과 싸워서 12번을 비기고 64번을 이긴 전쟁의 천재로 알려져 있다. 오자는 ‘필사즉생 행생즉사(必死則生 幸生則死ㆍ반드시 죽을 각오로 하면 살고 요행히 살려고 하면 죽을 것)’라는 말을 남겼다.‘사즉생’은 중국 한나라 명장 한신(韓信)의 배수진(背水陣) 병법과도 일맥상통한다. 수만의 군대를 이끌고 20만대군의 조나라를 치러간 한신은 기병 2000여 명을 조나라 성뒤로 돌아가 매복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강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한다. 이를 바라본 조나라 군사는 퇴로가 차단된 어리석은 진법이라며 크게 웃었다. 그러나 한 발짝이라도 뒤로 물러서면 강물에 빠져죽게 돼 있는 한신의 군대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승전보를 울렸다.▲흔히 삶과 죽음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의 숙명(宿命)은 바꿀 수 없어도, 운명(運命)은 바꿀 수 있다. 그야말로 하루 하루를 ‘사즉생’의 마음으로 살아보자. 오래 전 읽었던 책 내용이 새삼 생각난다. ‘궁지에 처했을 때, 모든 것이 당신에게서 등을 돌릴 때, 더 이상 한순간도 버티지 못할 것처럼 보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그 순간이 바로 조수가 바뀌는 시간과 장소다.’고경업 논설위원

사즉생생즉사(死卽生生卽死)의 이순신

임진왜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순신은 왜 죽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마쳤어야 했을까? 그의 말처럼 사즉생생즉사(死卽生生卽死)의 마음으로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에 임했던 것일까? 즉, 살기 위해 그렇게 끝까지 왜적을 뒤쫓아간 것일까?

권율 장군처럼 끝까지 살아남았을 수는 없었던 것인가? 물론 권율도 행주대첩의 승리로 도원수에 올랐었지만 도망병을 즉결처분한 사건으로 해직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순신처럼 두 번이나 감옥에 간 적도 없었으며, 임금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긴 적도 없었다.

이순신의 죽음에는 몇 가지 의문이 있다. 즉, 전사의 의미보다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다. ‘사즉생생즉사’ 의 말처럼 그는 죽음으로서 영원히 사는 것을 택한 것이 아닐까?

이순신이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는 임진왜란 전후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왕은 14대 선조였다. 선조는 명종에 이어 왕위에 오른 인물이다. 명종은 후사 없이 임종을 했다. 명종의 아버지는 중종이었다.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다. 선조는 중종의 서자인 덕흥군의 셋째 아들로 왕이 되었던 것이다. 조선은 적장자 왕위 계승이 원칙이었으나 사실 적장자가 왕위를 이은 것은 5대 문종이 처음이었으며, 조선의 적장자 왕은 27대 임금 중 7명뿐이었다. 그나마 적장자가 없을 경우 차자나 형제, 적손이 왕위를 이어오던 전통은 선조에서는 이도 없어 방계에서 왕위를 이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선조는 방계에서 첫 번째 왕이 되었던 것이다.

선조는 정통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왕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처럼 선조의 아버지 덕흥대원군은 이미 사망한 상태라 아버지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으며, 세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왕위에 올라 군왕에 대한 교육 또한 받지 못해 즉위 초반 인순왕후의 수렴청정까지 받아야 했다.

선조는 어쩌면 불안함에 떨며 왕위를 지켜내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터지면서 자신의 신변에 더 위협을 느꼈을 수 도 있다. 백성들의 임금에 대한 원성, 몽진 과정에서 신하들의 배신, 자신의 아들이 조선 사람들에 의해 왜군에게 넘겨지는 상황, 싸움에서 이긴 장수들을 자신보다 더 신망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연산군을 몰아냈듯이, 선조는 이들이 언제든지 자신을 몰아내고 역성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선조의 이런 생각의 변화는 임진왜란 직전과 그 이후 이순신의 직위 변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이순신이 왜적을 물리치는 전과를 올렸을 때 선조는 그의 품계를 진도군수에서 전라도 좌수사로 임명하였다. 사간원에서 조차 문제 삼았지만 선조는,

“이순신은 충분히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인물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말라.”

고 하며 좌수사 임명을 강행하였다.

또한 권율과 이순신이 군사를 잃어버렸을 때에도 사간원에서 신문하여 처형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선조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이순신을 두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순신에 대한 전공이 쌓이고 민심도 이순신에게 기울어지는 듯하자 선조는 이제까지 두둔했던 이순신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돌렸다. 원균과 이순신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듣고 선조는 이순신을 나무라며 이순신을 통제사에서 해임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명나라 장수 경리가 전공을 올린 이순신을 칭찬하고 비단과 은을 주어 표창하자고 할 때에도 선조는 장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애써 그 의미를 희석시키려 했다.

이처럼 이순신은 두 번의 옥사와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며 마지막 노량해전까지 오게 된 것이다.

노량해전을 앞두고 이순신의 마음은 얼마나 복잡했을까? 삶과 죽음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마등처럼 임진왜란부터 정유재란까지의 격전을 벌였던 수많은 전쟁들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며, 죽어간 병사들의 모습도 떠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살아서 돌아가는 것보다는 명예롭게 죽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죽음을 선택했을 때 살아남아 있을 가족에 대한 연민에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이순신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신이 두 번의 옥사 때 받았던 죄명과, 자신과 같은 의병장 김덕령의 죽음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김덕령이란 인물은 당시 전라도 지역의 의병장이었다. 김덕령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호남 지역에서 크게 세력을 떨친 인물이다. 김덕령은 선조로부터 초승장군의 군호까지 받았으며, 권율의 막하에서 의병장이 되어 영남 서부 지역의 방어 임무를 맡았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김덕령은 이몽학의 난 때 이몽학 군과 내통했다는 죄목을 뒤집어써 죽임을 당했다.

결국 이순신도 자신의 공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었으며, 지금은 전시상황이고 자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살려두지만 전쟁이 끝나고 나면 자신도 김덕령처럼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을 예감하고 있었던 거 같다. 나라와 임금에 대한 충성심이 없었다면 이순신은 역성혁명을 꿈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의롭게 죽음을 택함으로써 명예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선조는 이순신의 죽음을 보고 받았을 때에도 애통해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쟁 이후 자신에게 큰 위협의 대상이었던 이순신의 죽음은 선조에게는 커다란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는 소식이었을 것이다. 명나라에서는 제사를 지내주고 그의 죽음을 애통해했지만, 정작 선조는 전쟁의 승리는 명나라가 도와줘서 이겼을 뿐이라고 하며 이순신의 업적을 깎아내리기까지 했다.

앞서 한신의 경우처럼 참모의 공적이 리더를 능가할 때 리더가 느끼는 불안감은 상당하다. 러더의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참모가 자신의 자리를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도 자신과 참모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평가할 것이며, 자신보다 참모를 더 신뢰하게 된다면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리더는 없을 것이다. 선조에게 이순신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 게 하나 있다.

명나라 장수 진린이 이순신과 함께 전쟁을 수행할 때 이순신은 진린을 항상 깍듯이 대우했으며, 전쟁에서 더 많은 공을 세웠을 때에도 오히려 자신의 공을 진린에게 양보하였다. 이순신은 절대로 자신의 공적 이진린보다 더 높게 보이려고 하지 않음으로써 그를 예우해 주고 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참모는 자신이 공이 아무리 리더보다 뛰어나다 할지라도 절대 내세워서는 안 되며, 리더보다 두드러지게 부각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순신은 알고 있었다. 즉, 전시 상황에서 진린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런 상황들을 살펴보면 이순신이 처세에도 상당히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은 왜 선조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앞서 언급했듯이 아마도 그건 임금으로부터 두 번의 죽으라는 어명과 명랑에서 해군을 해체하고 권율의 육군에 합류하라는 임금의 어명을 거역하고 12척의 배로 끝까지 항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순신만이 알았을지 모르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명랑의 승리는 더 이상 선조와 자신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끌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선조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백성과 명예였을 것이다.

이미 이순신의 공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백성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이건 이순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백성들의 선조에 대한 실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였다.

나라와 백성을 위기에서 구하고 선조의 왕위를 지켜준 이순신이지만 정작 자신은 리더에게 사랑받지 못한 불운한 참모였던 것이다.

PS : 더 이상 리더에게 자신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야고부] 사즉생(死卽生)은 오해

조두진 논설위원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병법서 오자병법(吳子兵法)에 나오는 말로, 이순신 장군을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졌다. ‘사즉생 생즉사’, 이 말이 워낙 강렬해서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죽기를 각오하면 대부분 죽는다. 모두를 거는 상황은 세(勢)가 불리한 상황이고, 모두 걸었기에 판단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두를 거는 것’은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그럼에도 ‘사즉생’ 격 ‘몰빵 투자’가 21세기 한국의 일상이 됐다.

올 들어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대금이 하루 20조 원을 넘나드는 경우가 흔해졌다. 유가증권 거래액보다 훨씬 많다. 군복무 중인 청년들도 가상화폐에 빠졌다. 실업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청년들도 있다. 구직 준비에 쓸 돈을 주식에 붓는 것이다. ‘종자씨로 밥을 짓는 격’이다. 벤처투자업계에도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4조3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올해는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투기에 가까운 ‘한 방’이 2030 청년들의 ‘돌파구’가 돼 버린 것이다.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차곡차곡 모아서는 집 한 채, 자동차 한 대라는 소박한 삶조차 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20, 30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좋은 교육을 받았다. 부모 세대가 고생고생 알뜰히 후원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 스마트한 청년들은 갈 데가 없고, 할 일이 없다. 굴삭기 면허를 갖고도 숟가락으로 땅을 파거나, 동냥 그릇을 든 처지가 된 셈이다.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하지만 신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생산적 제도 마련과 사회 안전망 구축은 상당 부분 정부의 몫이다. 시장과 국가는 그런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반(反)시장 정책으로 경쟁과 창의적 도전을 방해하고, 각종 규제와 처벌법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았다. 그럴듯한 구호뿐 비전이나 내용은 없었다.

정부는 청년 세대의 불안과 호소를 빚과 세금으로 장만한 ‘공갈 사탕’으로 그때그때 달랬다. 그렇게 갈 곳을 잃은 청년들은 ‘한 방’을 찾아 위험천만한 들판으로 나왔다. 역사 이래 가장 영민한 청년들을 길러 내고도 사막으로 내몬 것이다. 그러고도 이 나라가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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